복음서를 읽으면서 92회마태복음 23:1-122003. 2. 22. 강연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 하며 옷 술을 크게 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태복음 23:1-12인류의 대 스승의 교훈 예수께서 다니신 때는 유대교, 즉 이스라엘의 정통 종교를 믿는 이들, 모세의 오경을 중심으로 생활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그 나라의 정신을 끌어가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그 사람들이 가르치는 내용과 행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의 사회적 위치나 행동까지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시대 사람들에게 하신 이 교훈의 말씀은 선생으로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그 시대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확실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훗날 사람이 기록하는 역사가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취급하시는 역사가 시작될 때 인류의 대 스승이 누구였는지 드러날 것입니다. 사람들은 배워서 아는 것으로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그렇게 교육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교육합니다. 그런데 예수의 교훈은 그런 것과는 상당히 달랐습니다. 모세가 지적하거나 주장했던 내용에 대해서도 예수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요 5:46 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 아들이라고 하는 예수 자신에 대해서 기록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께서는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고 하셨습니다. 랍비라고 칭함을 받지 말라는 말은 선생이라는 소리를 듣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 말씀 역시 선생으로서 하신 말씀입니다. 전에 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별별 물건을 파는 야시장에 갔는데, 어떤 유대인들이 길거리에 작은 상을 놓고 ‘진정한 선생의 소리’라는 것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들어 보니 예수 외에 다른 선생이 있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유대인 몇 명이 서서 예수라는 선생이 한 말을 들어 보자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유대인에게 당신은 예수를 확실히 믿느냐, 거듭난 크리스천이냐 물었더니 자기는 확실히 거듭났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옛 조상인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갈 수도 없다고 하신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그 사람들은 자신이 바로 그렇게 거듭났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는 한 사람이 ‘유대인 랍비’라고 쓴 팻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순수한 유대인으로서 랍비였습니다. 두 유대인이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한쪽에서는 거듭났다고 주장하는데 말입니다. 현실에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7, 8절 말씀을 보겠습니다.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이때 예수께서는 상당히 무게감 있고 중요한 내용을 발표하셨습니다. “너희 선생은 하나요”라고 하셨는데, 예수라는 선생 이외에 또 다른 선생이 있겠습니까?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믿기 전에는 ‘선생’이라고 하면 스위스가 낳은 교육가 페스탈로치가 먼저 떠올랐습니다. 그는 참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그를 많이 존경했습니다. 그러면 페스탈로치 이전 시대의 사람들은 어떤 선생을 좋아했습니까? 세상에는 선생들이 많습니다. 물론 세상의 교육에 대해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내용에서 랍비라 칭함 받는 것을 좋아하는 자들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고 하신 말씀과, “너희 선생은 하나요” 하신 말씀은 사람들 사이의 일반적인 대화에서 누가 선생 자격이 있네, 없네 하고 그 실력에 대해 논하는 것 같은 내용이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히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문제에 대해서 하신 말씀입니다. 영혼이 사느냐 죽느냐, 구원받느냐 버림 받느냐 하는 문제에 대한 내용인 것입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 16:26 하신 말씀대로, 천하를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혼입니다. 영혼이 그러한 고이 간직할 수 있는 진리를 얻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선생을 말하는 것이지 아무 선생이나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도 배우고 가르치지만 결국은 입에 풀칠하는 것 정도를 배우고 가르칠 뿐입니다. 어떻게 잘 입고 잘 먹고 잘 사느냐 하는, 인간 육체의 조건과 욕구를 충족시키는 사람이 되려고 배우고 공부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겠습니까? 그것이 전부라면 우리는 모순이 상당히 많은 세상에 사는 것입니다. 옷차림도 준수하고, 아주 잘생기고, 부족한 것 없이 갖춘 것 같은 사람이라도 넋이 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눈의 초점이 한결같이 정확하지만, 정신 병원에 가 보면 사람을 바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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