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2003년에 미국의 한 시사 주간지는 ‘천재들의 비밀: 20세기를 조각한 세 명의 위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마르크스를 20세기의 대표적인 위인 세 명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 명에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들이 뛰어난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세계 인구 중에서 위인 세 사람을 뽑았는데 세 사람이 다 유대인인 것은 우연한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사회만 해도 유대인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유대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유대인에 대해 관심도 많고 알고는 있으면서도 그들을 우리와 조금 동떨어진 사람들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고 살면서도 매순간 공기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유대인들은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선 컴퓨터 운영 체제 윈도우즈를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업인데, 창업자인 스티브 발머가 유대인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의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도 유대인입니다. 컴퓨터로 유명한 전자제품 제조 기업 ‘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도넛과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던킨’의 창업자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 사람들의 생각에 항상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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