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케이코 | 안성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저희 딸아이는 초등학생 때는 교회학교에 잘 가다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교회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교회학교만 안 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 행사나 여름 성경탐구모임에도 점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다 억지로 데려가도 시간만 보내다 오는 것 같았습니다.저는 아이에게 교회학교에 가서 성경 공부를 하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성경 공부는 안 해도 좋으니 교회학교에 가서 친구를 사귀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왜 교회학교에 가고 싶지 않은지 알아보니, 그곳에 가도 자기 자리가 없었습니다. 친구도 없고, 언니, 오빠들과도 어색한 상황이었습니다.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의 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두고 그 목표를 향해 함께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같은 학년 아이들을 자녀로 둔 엄마들과 모여 의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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