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 주신 율법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광야에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은 시내산과 모압 평지에서 두 번 주어졌는데, 하나님께서는 율법으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고,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안식일의 중요함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두 율법에서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주신 이유가 다릅니다.  출애굽기 20장에는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민족에게 시내산에서 주신 십계명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계명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관련된 계명이고, 네 번째 계명이 안식일에 대한 명령입니다.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에서는 안식일을 지켜야 될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 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애굽기 20:11이 말씀은 창세기 2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안식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압 평지에서 주신 율법에서는 안식일을 지켜야 할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신명기 5장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15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 내어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게 하는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이 계명 속에 담아 말씀해 주셨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받은 율법은 그 민족이 요단강을 건너가서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 살면서 지켜야 할 율법이었습니다. 이것은 먼 훗날 참 복지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율법이 있다는 것을 미리 보여 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차트에는 출애굽 후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40년의 ‘광야 시대’가 파란색 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민족은 요단강을 건너 복지에 들어갔는데, 이 일은 출애굽부터 천년왕국 직전까지의 파란색 큰 원과 연결되어 ‘천년왕국’, 곧 “참” 복지에 들어가는 일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 시내산과 시온산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듯이, 만왕의 왕 예수께서 재림하셔서 천 년 동안 이 땅을 통치하는 시대가 되었을 때에도 지켜야 할 율법이 있는데, 이사야 선지자는 그것이 시온에서 나온다고 기록했습니다.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이사야 2:2-3시온은 예루살렘입니다. 역대상에는 다윗이 예루살렘 곧 여부스에 이르렀을 때 여부스 토인이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했으나 다윗이 시온산성을 빼앗고 다윗성이라 한 내용이 나오는데 11:4-7 참조, 다윗이 거하게 된 시온산이 곧 예루살렘입니다. 그런데 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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