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강해 중에서 2004년 9월 18일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 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이 사람의 어떻게 높은 것을 생각하라 조상 아브라함이 노략물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저에게 주었느니라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이 율법을 좇아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가졌으나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그 약속 얻은 자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폐일언하고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복 빎을 받느니라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 할 수 있나니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니라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좇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뇨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하리니 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저희 제사장 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히브리서 7:1-28)
아브라함을 축복한 멜기세덱
이 말씀은 상당히 엄숙한 내용 같습니다. 저는 이 히브리서 7장을 읽을 때마다, 이 내용은 참 어렵지만 중요한 말씀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종교가 다르고, 또 그 조상을 섬기는 방법이 다르고 제사 예법들이 다릅니다.
사람이 자기 하는 일이 바빠 그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뒤에 누가 와 있어도 모르듯이,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과 그 일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이 우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계시는지, 또 우리 인간과 얼마나 가까운지 알아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하나님을 믿고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과 영 멀어질 수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래 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서 한 민족을 이루실 것을 약속하셨고, 약속된 민족의 조상인 그에게 확실한 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아브라함을 축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가나안 땅에 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창 13:15) 는 약속을 해 주셨고, 그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축복하는 사람을 보내 왔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멜기세덱입니다. 이 사람이 어디서 온 사람인지, 출신이나 배경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다만, 신약 시대에 사도 바울이 그에 대해 “아비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끝도 없고” 라면서 영원하다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형성되던 초기에 가나안 땅, 지금의 팔레스타인 땅에는 아브라함보다 큰 사람이 없었습니다. 노아의 대홍수 때도 아브라함의 조상이자 인류의 조상인 노아보다 큰 이는 없었고, 에덴동산에서도 아담보다 높은 이는 없었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아브라함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아브라함을 축복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멜기세덱에 대해서 많은 추측들을 합니다. ‘살렘 왕이니까 예루살렘 땅에 살던 왕이 아니냐, 제사장이 아니냐.’ 라며 신학자들도 많은 추측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두 종류의 제사의 표본이 된 아벨과 가인의 제사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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