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라틴아메리카 성경탐구모임2006. 4. 22. 아침 강연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브리서 9:11-12성막, 성전에서 제사 드리는 레위 지파출애굽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한 여인의 몸을 통해 죄악 세상에 태어나신 예수님의 모습처럼 나타나는 모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죄악 세상에서 자라셨듯이, 모세는 애굽의 왕실에서 애굽의 왕자로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이 히브리 사람인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도 사람의 몸을 쓰고 계셨지만 그 속에는 깨끗한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 생각은 하나님이셨습니다.모세는 자기 형제 히브리인을 핍박하는 애굽 사람을 죽이고 광야로 도망했습니다. 그리고 팔십 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과 대면하고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기 위해 다시 애굽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후 애굽 땅에 열 가지 재앙이 차례로 내렸습니다. 제일 마지막 재앙으로 하나님께서 애굽 땅의 모든 첫 번째 태어난 장자들을 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출애굽기 11장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서 완전히 구별되었습니다. 교회를 일컬어 ‘에클레시아(ecclesia)’라고 하는데 구별된 무리라는 뜻입니다.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을 나뉘게 하시매”,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창 1:4-9 참조 하신 것처럼 구별되는 작업이 계속해서 되풀이되었는데, 이처럼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죄 사함 받은 것을 깨닫고 거듭난 자들을 세상에서 구별된 무리, 즉 ‘교회’라고 부릅니다. 유대인들이 문 인방과 설주에 피를 바른 집 안에 있음으로 애굽 땅을 치는 사자에게서 보호를 받았듯이,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피를 발견하고 그 피를 통해 하나님께서 죄인인 나를 용서해 주셨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의롭게 살아가려고 종교 행위를 하며 노력하지만, 성경 말씀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을 믿고 그 속에서 보호함을 받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신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피가 나의 죄를 사해 주셨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우리는 발견한 이 말씀을 통해 마음속에 하나님을 찬양하고 살게 됩니다.그렇게 유월절을 넘긴 유대인들은 모세를 선두로 홍해를 건넜습니다. 그들 앞에 홍해의 물이 가득했지만, 모세가 지팡이를 들었을 때 그 물이 갈라졌고 엄청난 숫자의 이스라엘 민족이 바다를 건넜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추격하던 애굽의 바로왕과 그의 군대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다를 건너간 후에 다시 흐른 물에 몰살당했습니다. 거기서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과 애굽을 완전히 구분하시는 것을 또 한 번 볼 수 있습니다.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 있는 시내산에 도착했습니다. 창세기 15장, 16장, 17장을 보면 종의 아들을 낳은 하갈이라는 여인이 등장하는데, 갈라디아서 4장에는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가라 이 하가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으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저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노릇하고” 24-25절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이 시내산에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계명을 받아 율법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이 율법을 지키려다가 오히려 자기들의 생각에 빠져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을 이스라엘 민족이 나라를 이루고 예루살렘에서 지키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처인 사라에 대해서는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 갈 4:26 라고 했습니다. 율법 외에 하나님께서 주신 다른 한 의, 하나님의 의가 있는데,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에서 레위 지파가 따로 구분되었듯이 교회 시대에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에서 구분된 우리는 엄청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모습을 보고 율법이 쓰인 돌판을 깨뜨렸습니다. 이것을 역사적인 큰 의미에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돌판이 깨졌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돌판을 만드신 분도, 글자를 쓰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돌판이 깨지기 전에 성막을 어떻게 지으라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법 가운데 아론과 그 아들들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그런데 모세는 금송아지를 섬기는 이스라엘 민족을 보고는 그 돌판을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이때 함께 일어난 사건이 있습니다. 모세가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출 32:26 고 명했을 때, 레위 자손이 그의 옆에 와서 선 것입니다. 그리고 레위 자손들은 칼을 빼어 자기 형제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다시 시내산에 올라가서 율법의 돌판을 다시 받았습니다. 이 두 번째 돌판은 모세가 깎아 만들고, 하나님께서 쓰신 것입니다. 한 레위 지파 사람이 깎아 만든 돌판에 하나님께서 쓰셨다는 것은, 바로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 이루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언약의 비석이 쓰인 후에야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섬기는 성막이 실제로 세워졌습니다.우리는 출애굽기 28장에서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입을 옷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구약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실 제사장에 대해 예언하신 말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십계명 돌판이 주어지고 난 후 이스라엘 민족은 성막을 지었고, 레위인들이 그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민수기 1장부터 4장까지를 읽어 보면 제사장들을 돕는 레위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레위기서에는 레위 지파가 어떠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고 제사를 드렸는지가 나타나 있습니다. 그렇게 대제사장 아론을 중심으로 성막에서 섬기는 사람들로 레위인들이 정해진 것처럼, 교회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해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이루어졌습니다. 민수기 4장에는 레위인들이 제사장들과 함께 어떻게 성막을 옮겼는가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수백 년 동안 옮겨 다니던 장막은 기원전 9백 년 무렵 솔로몬왕에 의해 이스라엘 땅에 엄청난 모습의 성전으로 섰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떠돌아다니면서 짓고 정리하는 것을 반복했던 성막은 겉으로 보면 하찮아 보이는 가죽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은 엄청난 양의 금이 동원되어 만들어져 찬란하게 빛이 났습니다.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지만 속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고 깨끗한 피가 흐르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처럼, 성막은 그렇게 우리 앞에 나타나 보입니다. 솔로몬이 세운 성전은 성막보다 네 배 이상 넓고, 세 배 이상 높았습니다. 겉모습도 아주 멋있게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안은 성막과 똑같았습니다. 성전의 모습은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자기 민족에게 배척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엄청나게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이 세상에 다시 나타나실 것을 보여 줍니다. 가인이 돌로 쳐 죽인 아벨 대신 아담과 똑같이 생긴 셋이라는 아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과 같습니다. 솔로몬이 영광 중에 지은 그 엄청난 성전도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증거에 불과했습니다. 그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인간의 손으로 지은 모든 것은 무너집니다. 성막과 성전, 이 모든 것은 세상에 실제로 몸을 쓰고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영광 중에 나타나실 예수님을 증거하는 예언적인 증거물에 불과한 것입니다.궤, 속죄소, 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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