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수양회 소식 태국 수양회를 준비한 땀방울들이 모여 | 이성학(서울)4월 13일부터 16일까지 태국에서 열한 번째 수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태국 수양회는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태국 북부 난이라는 지역에 있는 우리의 터전에서 처음으로 열린 수양회이기 때문입니다. 리조트 등을 빌려서 수양회를 치렀던 지난 10년의 임대 역사를 끝내고 드디어 태국도 한국과 같이 자체의 터전에서 수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태국 수양회를 위해 누에를 키우던 공장을 전면 수리하는 공사가 1년도 더 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오신 권희창 형제 내외와 여덟 명의 태국 형제자매들이 그곳에 머물면서 일을 진행해 왔고, 윤철희 형제께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1년째 일을 거들어 오셨습니다. 중간 중간 한국에서 청년들과 성인들이 방문해 일을 돕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분들만의 힘으로는 수양회 전에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회 몇 개월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태국과 주변 국가들은 물론 한국의 청년들과 학생들도 와서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국의 성인 형제들은 여섯 개의 팀을 꾸려 차례대로 태국에 와서 준비 작업에 함께했습니다. 첫 번째 팀이 지난 2월 28일에 태국에 도착했을 때는 태국의 부아와 몽족 형제자매들이 자신들의 농사일도 멈추고 와서 작업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또 매사이에서 일하는 미얀마 형제자매들 7명이 상주하면서 일을 돕고 있었고, 태국과 주변국 형제자매들 50여 명이 와서 일을 도왔다고 합니다.태국 현지 형제자매들은, 주님께서 상황에 맞는 적합한 인원을 적기에 보내 주셨다며 신기해하고 감사해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수양회에 오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덜 불편하도록, 귀한 손님을 맞는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태국 형제자매들은 만일 수양회 전에 공사가 끝나지 않는다면 장작을 때서 음식을 하고 텐트에서 잠을 자더라도 우리 터전에서 수양회를 꼭 열겠다는 각오가 대단했습니다. 그 각오로 초봄이라지만 한국의 한여름 날씨인 35도의 열기에 맞서 구슬땀을 흘리며 목공, 전기, 철골, 용접, 배관 등 여러 분야에서 맡은 일을 진행했습니다.자체 터전에서 처음으로 수양회를 연다는 태국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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