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아나 페르난데스 | 아르헨티나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으로, 약 17년 전에 처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이듬해에는 침례도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독교인으로 살아왔지만 여러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 잠시 이 길을 저버렸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여러 교회들을 다녔었는데, 가르침은 항상 겉치레에 불과했고 기껏해야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번영과 율법에 관한 것들만을 이야기할 뿐이었습니다. 죄 용서를 이야기하면서도 하나님은 정죄하는 분이시며 죄를 짓고 살면 심판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만 했습니다. 이 집회에서처럼 예수님의 단 한 번의 희생을 통해 우리 죄가 이미 영원히 용서되었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곳은 한 곳도 없었고, 어떤 말씀도 이 집회에서 경험한 것처럼 양심을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제 마음에는 늘 확신이 없었습니다.결국 그 오랜 기간 종교가 제게 주었던 것은 혼자 짊어지기에 버거운 짐이었고, 제가 누릴 수 있는 큰 축복과는 관계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종교는 사람을 더욱 정죄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행위를 통해 거룩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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