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를 읽으면서 43회마태복음 11:7-19누가복음 7:18-352001. 11. 24. 강연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부드러운 옷을 입은 자들은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어찌하여 나갔더냐 선지자를 보려더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꼬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제 동무를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하여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저희가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마태복음 11:7-19)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누가복음 7장에는 마태복음 11장과 비슷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고하니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저희가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세례 요한이 우리를 보내어 당신께 말하기를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더이다 하니 마침 그 시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소경을 보게 하신지라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요한의 보낸 자가 떠난 후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부드러운 옷 입은 사람이냐 보라 화려한 옷 입고 사치하게 지내는 자는 왕궁에 있느니라 그러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나갔더냐 선지자냐 옳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보다도 나은 자니라 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앞에서 네 길을 예비하리라 한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하시니 모든 백성과 세리들은 이미 요한의 세례를 받은지라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의롭다 하되 오직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은 그 세례를 받지 아니한지라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 또 가라사대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꼬 무엇과 같은고 비유컨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가로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애곡을 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누가복음 7:18-35)먼저 우리는 마태복음 11장에서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6절 하신 말씀을 읽었습니다. “누구든지”라는 말 속에는 세례 요한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포함됩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망하는 사람도 있고, 큰 복을 받아 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지옥을 가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 나라에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로 인해 잘되어야 될 텐데, 이 말씀을 통해서 보면 예수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라고 자신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 제자들을 보내서 예수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고 질문했습니다. 이제 이 말이 있은 지 2천 년이 지났습니다. 우리에게는 성경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세월을 뛰어넘어 마치 우리가 그 당시 그 상황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말씀을 대하기 쉽습니다. 이때는 우리나라로 보면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이라고 할 정도로 아주 오래전입니다만, 우리는 성경을 접하고 가까이하니까 2천 년을 단숨에 당겨서 바로 우리 앞에 놓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2천 년 전, 예수 때문에 이 지상에서 아무도 갖지 않는 고민을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예수께 가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은 간단했습니다. 이사야서나 구약성경에 나타난 모든 이적, 곧 하나님의 일이 계속된다는 것을 그대로 설명하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로라” 하신 것이 아니라,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라고 하나님의 일이 직접 나타난 것을 그대로 설명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메시야 곧 그리스도가 오시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을 예언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예언을 하면서도 메시야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직접 보고 알았고, 또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요 1:15)하고 그분에 대해 증거하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먼저 세상에 태어나기는 했지만 예수는 그 전부터 계셨던 분이라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그 시대 사람들은 예수님과 논쟁하면서 “네가 아직 오십도 못 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하고 묻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때로부터 1,800여 년 전에 살았던 사람인데 예수님은 이에 대해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것이 그 시대 상황이었습니다. 그 내용이 요한복음에 정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8:57-58 참조) 이스라엘 역사 속 많은 선지자들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많은 증거를 했지만 그리스도를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누구라는 것을 가르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고 질문했습니다. 그 시대에 세례 요한의 전도를 받고 천국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은 그 모든 사람들은 함께 이 질문을 가졌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마 3:2) 했던 세례 요한은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 3:12, 눅 3:17) 하면서, 심판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정확한 설명을 한 이 사람이 개인적인 의심을 가지고 이 질문을 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구약 시대의 모든 선지자와 그들의 말을 듣고 믿었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그 당시 사람들을 대변한 질문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예수께서 바로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인정하면 출교를 당했습니다. 학교에서 퇴학당하거나, 국적을 빼앗기는 정도가 아닙니다. 유대교에서 저주를 받는 것입니다. 이때 유대인들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에 놓여 있었습니다.세례 요한은 과거의 많은 선지자들이 그리스도가 오시면 어떻게 되리라 한 그 모든 증거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을 사람이었기에, 자기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고 마지막으로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전도받고 침례 받은 모든 사람을 대변하여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하고 질문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에게 의심이 있었다든지, 그래서 예수께서 그것을 핀잔하셨다든지, 나쁘게 말씀하셨다는 내용은 성경에 없습니다.저희가 떠나매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 (마태복음 11:7)이 말씀을 보면 상당히 미묘합니다. 세례 요한을 흔들리는 갈대로 지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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