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2013. 7. 28. 강연영과 혼과 육, 그리고 생명을 담은 피우리에게는 고정관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고정관념을 가지고 성경을 보면, 육은 몸이라는 껍데기이고, 혼은 생각이고, 영은 내 속에 있는 양심이라고 구분하게 됩니다. 또 성경을 모르는 사람에게 성경을 설명하면서 인간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에 영과 혼과 육이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세 가지를 구분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를 보면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5:23) 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분명히 우리 인간의 세 가지 속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어떤 문제를 두고 그것이 영의 문제인지, 혼의 문제인지, 육의 문제인지 구분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 성경을 펼쳐 놓고 영과 혼과 육이 있다고 알려 준다면 듣고 ‘아, 그런가 보다.’ 하는 정도로 아는 것뿐이지 그것을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은, 내 지식으로나 내가 공부한 것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이나 의학이나 역사를 공부했다거나 학위를 받았다든가 하는 등의, 내 속에서 나오는 생각에는 영과 혼과 육의 문제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우리가 육신 속에 갇혀 사는 동안에는 그것을 구분하는 힘이 주어지지 않으면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힘을 통해서 구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12)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운동력이 있다는 말이 영어 성경에는 ‘powerful’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엌칼처럼 한쪽에만 날이 선 것이 아니라 양쪽으로 날이 선 검보다도 훨씬 더 날카롭고 예리해서, 혼과 영과 내 몸을 찔러 쪼개는 힘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때, 나의 몸속에, 나의 생각 속에, 또 나의 영혼 속에 일어나고 있는 작용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절대 그것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진리이며 성경에 나타나 있는 창조의 법칙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 1:1-5)이 말씀을 보면 빛이 있음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나누는 일을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라고 했는데, 이미 그때 지구는 돌고 있었습니다. 운동하는 살아 있는 모습이 시작되었는데, 빛과 어두움이 나뉜 것이 바로 그 증거가 됩니다.이와 마찬가지로 나에게 해 주신 말씀의 씨앗이 내 영혼 속에 떨어졌을 때 그 속에 빛이 있게 됩니다. 빛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라고 되어 있듯이 내 속에 빛이 있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 삶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스스로를 발견해 가는 삶을 우리는 흔히 신앙생활이라고 합니다. 말씀이 내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나에게 교훈하실 때, 내 속사람에게 내 몸의 문제, 내 생각의 문제, 내 양심의 문제를 어렴풋이 들여다볼 수 있는 힘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 ‘혼과 영과 육이 있으니 이렇게 해라.’ 하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다 이해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아모스 8장 11절에는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내 몸과 속사람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레위기 17장 11절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하신 말씀도 있습니다. 우리는 ‘나는 구원받았으니 혼과 영과 육을 찔러 쪼개는 생각을 할 수 있다.’ 하고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구원받은 지 일 년 되었다, 이십 년 되었다, 삼십 년 되었다 하기 전에,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된 한 사람으로서 성경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들려지는 말씀은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언제 구원받았느냐, 죄 사함을 받았느냐, 깨달아 알았느냐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혼돈하고 공허한 상태에서 “빛이 있으라” 하신 말씀이 있음과 동시에 빛과 어두움이 나뉘었고,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첫째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지구와 우주의 나이가 수억 년이다, 수십억 년이다 이야기를 하지만, 성경에서는 분명히 시작된 그날을 첫째 날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담에게도 그가 시작된 날이 있었습니다. 창조 순서로는 여섯 째 날에 하나님께서는 땅의 티끌들을 모아서 흙으로, 즉 원소들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창세기 2장에는 하나님께서 생기를 그 사람의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여기서 자세히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을 때 생령이 되었다고 했고,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했습니다. 혼돈하고 공허한 땅에 “빛이 있으라” 하셔서 빛이 비취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고, 그 빛으로 인해 밤과 낮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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