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2012. 8. 1. 강연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하니 (고린도후서 10:4-5)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보낸 서신인 로마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에 대해 다루고 있고, 율법과 율법을 모르는 이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은 이방인들과 혈통으로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성경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찾은 그리스도인이 그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도 다루고 있습니다.많은 기독교인들은 아브라함이 기독교인의 조상이라고 하는 잘못된 이야기를 로마서를 통해 합리화해서, 그것으로 유대인들을 핍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유심히 살펴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세상에 이끌어 내기 위해 아브라함을 사용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이삭이 야곱을 낳았고. 야곱이 낳은 열두 아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 세상을 살아갔던 모습에서 많은 교훈을 받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가졌던 믿음의 결과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생각해 보며,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고 그의 믿음을 기뻐하셨던 하나님께서는 교회 시대가 열리고 이스라엘 민족과 아무 상관없는 이방인들이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찾아갔을 때 똑같이 기뻐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은 우리 믿음의 조상이 됩니다. 우리는 유대 민족에 대한 아브라함의 위치와, 성경을 믿는 이들에게 비추어지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로마서 5장, 6장에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가 정확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7장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갖게 되는 갈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로마서 8장에는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을 정확하게 구분해 선을 그어 놓았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성경에서 이러한 글을 읽을 때 나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해서 모든 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면 문제가 생깁니다. 로마서 8장에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6절) 하신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을 보고 ‘내 속에 있는 그 영이 나에게 평안을 가르치는가 보다. 육신의 생각은 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인가 보다.’ 하고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물론 작은 부분에서는 그렇지만 성경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21) 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성경 말씀을 통해 거듭난 한 영혼은 하나님께로부터 같은 믿음과 같은 선물을 받은 많은 이들과 함께 한 인격체를 구성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새롭게 지어지는 새사람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약에서 요구하고 있는 영의 생각과 경고하고 있는 육신의 생각이 개인의 마음속에서 먼저 시작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문제를 이겨나가는 방법은 개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이야기하는 백성, 즉 무리 속에서 그 문제가 다루어지도록 성경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개인의 문제로, 그저 한쪽의 문제로만 몰아갈 것이 아닙니다. 교제 속에서 답이 주어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이스라엘의 역사가 보여 주는 것구약성경을 공부하다 보면 구약의 내용이 신약성경에 나타나 있는 교제나 예수님이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하신 말씀과 어떤 상관이 있는가, 구약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로마서의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8:5-9)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칼을 피해 애굽에 내려가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주변의 많은 나라 중에,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이 4백여 년의 시간을 보내고 나온 애굽으로 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많은 이방 여인을 처와 첩으로 두면서 그들이 섬기는 많은 이방신들을 믿고 산당을 짓자, 솔로몬의 다음 세대에서는 나라가 둘로 나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로보암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 그에게 열 지파를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일로 인해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했고, 여로보암은 솔로몬을 피해 애굽으로 갔습니다.솔로몬이 죽은 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고, 여로보암은 르호보암이 민심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열 족속과 함께 북이스라엘을 세워 독립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로보암은 자기 마음대로 레위 족속이 아닌 사람들로 제사장을 세웠고,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한 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있는 동안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것같이 금송아지 둘을 만들어 각각 벧엘과 단에 두었습니다. 자신의 정치 세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율법의 말씀과는 전혀 관계없는 결정들을 내림으로써 큰 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여로보암의 뒤를 이어 일어나는 왕들 대에서도 반복되었고, 결국 북이스라엘은 남유다보다 먼저 멸망하게 되었습니다.율법은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법입니다. 말하자면 테두리인데, 정해 놓은 테두리 밖으로 벗어나는 것이 죄입니다. 인간 세상에도 여러 법이 있는데 그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면 제재가 가해집니다. 우리의 처음 조상 아담도 하나님께서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창 2:16-17) 고 하며 쳐 놓으신 테두리, 경계선을 침입해서 선악과를 먹어 버렸습니다. 그럼으로써 아담은 죄인으로 전락했습니다.또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 내려가 살고 있을 때, 모세가 그들을 이끌고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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