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숙 | 안성 나는 1986년 3월 22일에 구원받은 후 한 회사에서 2년여를 근무하다 결혼하여 남편을 따라 경남 고성에서 살게 되었다. 어느 날 대구 교회의 어머니들이 오셨는데 고성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으니 보육교사 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어머니들의 권유로 보육교사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따게 되었고 후에 고성의 회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고성 어린이집은 거의 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이 잘 되었고 주변 환경이 산과 들, 바다라 아이들이 지내기에는 무척 좋은 환경이었다. 그러던 중 1998년 외환 위기로 인해 많은 가정이 떠나게 되면서 아이들도 점점 줄어들어 어린이집이 문을 닫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남편의 근무지가 서울로 옮겨지면서 경기도 광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당시 나의 기도는 늘 시부모님께서 구원받는 것이었는데, 경상도 고성에서 시부모님이 사시는 강원도 춘천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그래서 7-8시간이나 걸려 시댁에 가면 이야기할 틈도 없이 다시 돌아와야 했다. 집에 올 때면 남편에게 당신 부모님에게 왜 성경 이야기도 못하냐며 싸우곤 했었다. 그러던 차에 남편이 서울로 직장을 옮긴다기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시부모님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주 찾아뵙고 기회를 보자고 했었다. 2009년 12월쯤 시부모님께서는 몸이 불편하여 다른 곳으로 가서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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