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희 | 편집인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올해 성경탐구모임 주제 성구는 ‘찬송’이란 주제와 관련해서는 매우 파격적인 것이었다.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 찬송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찬송을 하고 있을까? 보통 내가 기뻐야 찬송을 하고, 내가 슬프면 찬송으로 위로받지 않았던가.나의 경우, 복음을 깨닫기 전에는 가락과 리듬과 서정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제일 좋은 찬송이었다. 속사람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던 그때, 나는 지금보다 오히려 더 많은 성가들을 불렀지만, 그것은 수많은 여느 노래들 중에 하나처럼 스쳐갈 뿐, 그저 목청을 울리는 덧없는 소리에 불과했다.몇 년 전 이사야 43장 21절을 유의하여 읽다가, 신선함을 느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의 강연은 찬송에 대한 이제까지의 모든 개념을 바꾸어 놓고 말았다. 그 깊이며 역사성,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품격이 드러난 “나의 찬송”을 생각할 때, 까만 겉표지의 찬송가 책을 펼쳐서 우리가 종종 불렀던 ‘찬송가’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일 뿐일 수 있었다. 그러니까 실제 근원된 찬송은 속사람의 깊은 데서 우러나는, 무언가를 깨닫고 울리는 소리여야 했다. 강연자는 자신의 경험을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