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희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신명기 33:28)
이 구절은 모세가 죽기 직전, 40년 광야 생활의 여정 끝에 모압 평지에서 열두 지파를 축복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은 건너편에 바라다 보였던 가나안 땅입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안전히 거할 것이라고 축복하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그 후 이스라엘 민족은 여호수아의 인도로 그곳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들이 그곳에서 ‘홀로’, ‘안전히 거하며’ 누리던 날이 얼마나 되었을까요.이제 그로부터 3,500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보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오히려 ‘이산’과 ‘박해’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날 그 후손들이 죽기를 무릅쓰고 축복이 약속된 땅에 들어가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 역시 ‘홀로’, ‘안전히’ 거하지는 못하는 현실입니다. 그들은 성전도 없고,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들을 에워싼 주변 국가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과연 어느 시간대에 이루어질 축복을 말씀하신 것일까요.우리는 ‘2016년 북미지역 성경탐구모임’의 주제성구를 따라 이 궁금증을 탐구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경의 31,000여 구절 가운데서 뽑아낸 이 한 구절의 의미는 성경 전체를 함축하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탐구에는 창세기 1장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 22장까지가 다 포함되었습니다. 물론 다섯 번의 성경 강연과 다섯 번의 담화로 그 모든 것을 상고하기에는 시간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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