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두랑고 소식김지혜 | 두랑고지난 11월과 12월 두랑고에서는 특별 활동이 있었습니다. 네 가지 활동을 계획했는데, 먼저는 자연생태공원에서 야외 특별 활동을, 두 번째는 산 판초(San Pancho)라는 곳에 계신 엔리케 형제 댁 방문, 세 번째는 멕시코 전국 청년 총회 참석 지원, 네 번째는 ‘꿈 같은 사랑 암송대회’였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계획된 야외 특별 활동야외 특별 활동은 두랑고에 있는 열네 살 동갑내기 삼총사 때문에 계획된 것입니다. 남자아이인 레오와 악셀, 여자아이인 아비가일은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입니다. 레오는 탐구심이 강한 아이라서 처음 말씀을 접했을 때 관심도 많았고, 2014년에는 두랑고 전도집회에 참석한 후 구원받았다고도 했습니다. 아비가일은 부모님이 모임집에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 테이프를 들으러 오게 되면서 처음 모임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아비가일의 아버지는 구원받은 후 교제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데, 항상 아비가일을 데리고 오십니다. 악셀은 작년 초부터 엄마를 따라 교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 셋의 부모들이 구원받게 되면서 2, 3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교제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 아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 오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 명 외에는 초등학교 1, 2학년이나 유치원생, 아기들이 많다 보니 그 연령에 맞추어 교회학교나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고, 이 세 명에게는 ‘성경은 사실이다’ 말씀을 듣게 했더니, 다들 점차 모임집에 오기를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어영부영하는 사이 레오의 탐구심은 세상을 향하기 시작했고, 얌전한 아비가일은 말씀 시간에 늘 휴대폰을 가지고 놀았으며, 과묵하지만 운동을 잘 하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악셀도 모임집만 오면 그냥 앉아 있거나 휴대폰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세 명의 행동은 어린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아이들이 교회학교에 참석하기보다 휴대폰 게임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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