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진덕 (이학박사)사람이 지구라는 ‘별’에서 살아가는 환경을 물리학적으로 분석하면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존재한다. 지구와 태양, 별과 같은 우주에 존재하는 만물들은 각각 질량(mass)을 가진 물질들로 존재한다는 것이 그 한 요소이고, 그 물질들은 서로 간격과 공간이라는 일정한 거리(length)를 유지하면서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 물질들은 공간 속에서 ‘세월’이라고도 말하는 역사의 흐름 곧, 시간(time)과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주 공간을 창설하신 하나님께서 이러한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만족하는 환경, 즉 지구를 만드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하셨다. 그 땅에서 밝은 태양 아래에서 사람들은 낮 시간에 바쁘고 분주하게 활동하며 살아간다. 서로 마주 앉아 바라보기도 하고, 앞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기도 하고, 다양한 사물들의 이런 저런 모습들을 본다. 때로는 아래로 땅을 보고, 멀리 산과 들과 바다를 보기도 하지만 하늘과 위를 볼 틈을 도무지 내지 않는다.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면, 그제야 사람의 눈은 하늘로 향한다.어두운 밤하늘에 촘촘히 박혀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는 일, 들판 한가운데에 가만히 누워 마치 눈비가 되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만 같은 착각 속에 은하수를 바라보는 일. 밤하늘이 마음에 떠오르면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 깊은 여름 밤 무화과나무 곁 평상에 누워서 저 먼 하늘의 별들을 세던 그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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