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연은 ‘요나의 표적밖에는’ 2008년 3월 29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마태복음 12:39-40)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요나서 1장 17절부터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일 삼야를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물이 나를 둘렀으되 영혼까지 하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웠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쌌나이다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삽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무릇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요나 1:17-3:1)성경을 알고 믿는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나가 겪는 몇 가지 사건들을 자신의 신앙 생활에 빗대어서 생각합니다. 요나가 하나님께 명령 받은 것을, 자신이 하나님께 어떻게 순종하면서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나’를 선지자 요나의 입장에 올려 놓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요나를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고자 하시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의 중심에 서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부활, 그리고 그 후에 오는 교회의 역사 등을 요나라는 인물을 통해 어떻게 설명하고 계시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욘 1:2) 는 명령을 받은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그 말씀을 이 세상에 나타내기 위해 선택받은 한 민족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죄악 중에 허덕이는 니느웨 성의 사람들은 이방 죄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예수께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마 12:39-40) 고 요나에 대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을 아는 분들은 이 말씀에서 ‘요나가 삼일 삼야를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예수님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삼일 만에 살아나셨다.’는 생각을 하며, 그 내용들이 서로 통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그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어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마태복음 12:38-41)‘표적’은 무엇일까요? 영어로는 ‘sign’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예수께 무언가 암시하는 것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요나가 밤낮 사흘을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처럼 자신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내용을 보면서, ‘아,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이 바로 예수의 죽음을 보여주는 내용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그런데 누가복음을 읽어 보면, ‘표적’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1장 29절을 보겠습니다. 무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하되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나니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 (29-30절)먼저 읽었던 마태복음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고 했는데, 누가복음에는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인자도 이 세대에 그러하리라”고 했습니다. 조금 다릅니다. 앞서 읽은 요나서 2장에는 요나의 기도가 나타납니다. 그 기도 내용을 성경 전체의 맥락에서 해석하면, 성경의 가장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합됩니다. 구약 성경을 요나서 1장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다면, 신약 성경은 요나서 3장, 4장에 빗대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나서 2장은 신약과 구약이 나누어지는 사건, 바로 예수께서 태어나셨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과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 속에는 우리가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니느웨 성에 가서 이 성이 망한다고 외치는 요나는 그저 한 사람일 뿐이어서 니느웨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다에 던져져서 죽을 뻔한 요나는 니느웨 성에 나타났습니다.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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