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연은 ‘요나의 표적밖에는’ 2007년 12월 15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더라 (요나 1:2-3)성경 전체의 흐름을 보여주는 요나서지금까지 창세기를 처음부터 공부하면서 내용별로 토막토막 끊어서 공부해 왔습니다. 그 토막별로 짧은 내용들을 다루면서 저는 성경 전체에 나타나 있는 역사의 흐름이나, 그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유대인과 교회의 관계 등을 가능한 한 심도 있게 다루려 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순서를 통해 인류에게 구원을 베풀고자 하셨는지, 또 어떠한 방법으로 그 일을 이루고 계시는지를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창세기 22장은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는 내용인데, 성경 전체의 흐름에서 이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삭이 어떠한 운명에 처해 있었고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되며, 그것이 우리 개인에게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또 역사적으로는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는지를 말입니다.답을 말씀드리자면, 성경 속에는 ‘첫째 아담’이라는 말씀도 있고 ‘둘째 아담’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또 아담에 대해 ‘산 영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살려 주는 영’이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고전 15:45 참조) 다시 말하자면 육신의 죄 속에 갇혀 있는 역사, 이스라엘 민족에게 국한된 구약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교회라는 무리에 대해서 신약 성경은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것을 알고 배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신약 성경에는 유대인들이 표적을 구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랬을 때 예수께서는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마 12:39, 마 16:4, 눅 11:29 참조) 는 말씀을 하시며, 요나라는 사람을 언급하셨습니다. 복음서에는 요나가 겪었던 사건을 통해서 예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이유와 또 돌아가실 일을 설명하시는 내용이 나타납니다. 요나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아실 것입니다. 교회학교 연극을 통해 본 적도 있을 것입니다. 성경 이야기를 만화나 동화처럼 꾸며 나오는 책들에 단골로 출연하는 선지자가 요나입니다. 성경학자들이나 역사학자들은 요나서가 기원전 760년 경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나서의 배경이 되는 니느웨라는 도시는 앗수르(시리아) 제국의 수도입니다. 요나서의 내용은 참 간단합니다. 특별히 깊은 뜻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예수께서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마 12:40 하신 신약의 말씀을 되뇌면서, 요나서의 진정한 뜻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요나서를 읽어가다 보면, 자칫 실수하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요나서를 요나라고 하는 한 사람이 주인공인 책으로만 생각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에스더서를 읽다 보면 그 안에 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에스더, 모르드개, 아하수에로 왕, 하만, 와스디 왕후 등 많은 인물들이 동원되어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읽다 보면 우리는 모르드개가,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분의 그림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와스디 왕후와 에스더의 관계를 통해 유대인의 위치와 교회의 위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만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사탄의 계획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극으로 치면 규모가 크고 등장인물이 많은 것입니다. 그런 책에 비해 요나서에는 요나 한 사람만 등장합니다. 요나서처럼 한 사람의 이름이 책 제목인 또 다른 선지서들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사야서, 예레미야서 등 많습니다. 또 선지서는 아니지만 느헤미야서, 에스라서 등도 책 제목이 한 개인의 이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책들에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이 바라본 이스라엘 민족의 상태나 이스라엘 민족이 역사적으로 당한 일들, 이스라엘 민족이 행하는 많은 범죄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이름이 책의 제목인 신약 성경의 디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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