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소식
한선희 | 서울
이번 성경탐구모임에서 연합찬양대의 찬송은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된 찬송이었다. 찬양대의 찬송은 자칫하면 멋진 오케스트라 반주와 합창이 어우러진 웅장한 ‘합창의 연주’가 되어버리고 회중은 관람객으로 남기가 쉽다. 하지만 이번 찬양대의 찬송은 단순히 감상하며 즐기는 것이 아니었다. 사회자는 찬송이 은혜를 받은 우리 모두의 찬양이 되어야함을 강조하며 연합찬양대의 찬송이 있기 전 그 찬송들의 간단한 유래와 해설을 들려주었고, 회중들은 찬송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로써 회중들은 찬양대의 찬양이 나 자신의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 가사를 마음에 새기면서 함께 찬양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령과 진정한 찬양을 드린 성도들에게는 그 찬송들이 깊은 감명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다음은 이번 성경탐구모임의 엿새 동안 불리어진 열두 곡의 찬양곡들에 대한 해설이다.
첫째 날 찬양곡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40장)이 곡의 작사자는 스웨덴 출신의 보버그 목사이다. 그는 어느 날 해안에 있는 아름다운 농장 근처를 여행하고 있었다. 그때 주위가 갑자기 강력한 섬광과 함께 무시무시한 뇌우에 휩싸였다. 이때 그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나 곧이어 구름이 개며 찬란한 태양이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었고, 나무에서 새들이 청아하게 지저귀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는 겸허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였고,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멋진 찬송가가 만들어졌다.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265장)이 곡은 영국 태생의 콜린스틴이란 사람이 작사·작곡을 한 찬송으로, 젊은이들에게 선교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려는 의도로 썼다고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야 할 길은 의의 길로, 그 길을 향해 나아가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군인들의 행진곡처럼 힘차고 씩씩한 이 찬송에서, 옳은 길에 앞장서신 분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바로 그 길을 열기 위하여 오셨고, 그 옳은 길을 그분이 와서 통치하신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고 있다.
둘째 날 찬양곡저 높고 푸른 하늘과(75장)이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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