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몬테레이, 살티오 전도집회 소식
김동완, 연지예 | 미국
처음 가 본 해외 선교지에서 김동완 | 미국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우연이 아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 있는 말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제 속에서 잘 지내다가 갑자기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형제자매들과의 모임도 없었던 조지아에서(지금은 구원받은 몇몇 가정과 함께 모여서 말씀을 듣습니다.) 가족과 함께 살다가, 지금은 서울 부산 간 거리보다 3배나 먼 거리의 뉴욕에 오게 되어 혼자 살고 있습니다.그 후 뉴욕의 교회에 다니면서 뉴욕의 청년대학생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고, 청년대학생들이 쿠키와 차, 커피를 판매한 돈을 모아 남미쪽의 전도집회에 한두 명씩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교제에서 멀어져 있던 제게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신청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9월 경에 전도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여유가 있다는 생각에 먼저 부모님을 만나 뵈려고 7월 초에 조지아 행 비행기표를 예약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7월에 있는 멕시코 집회에서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집회 일정을 확인해 보니, 제가 부모님을 뵈러 가기 위해 비행기표를 예약한 날짜와 겹쳤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그 일이 더 중요하다.’ 하셨고, 저도 순종하는 마음에 멕시코 몬테레이와 살티오 전도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몬테레이 전도집회(7월 4일-7월 10일)7월 4일에 몬테레이 공항에 도착하여 모임집에 방문했습니다. 모임집 주위를 두른 담장에 유리 조각과 가시들이 박혀 있어서 얼핏 보아도 이곳이 위험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로부터 이번 전도집회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회에서 우리가 행동을 조심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칫 잘못하여 다른 교회의 신도를 뺏어오는 교회로 보이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 요즘 멕시코 사람들 가운데도 머리로만 구원받는 사람이 많다며 참석자들이 영혼의 갈등을 깨닫고 진정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일부 멕시코 사람들은 한인교회를 자선단체처럼 집을 지어주고 물건을 주고 돈을 주는 곳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처음부터 집회 장소에서 ‘복음 말씀만으로 전세계를 다니며 강연한다.’는 것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박광철 형제님은 몬테레이 형제자매들이 여러 문제 때문에 마음이 나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이곳 형제자매들에게 좋은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요한복음에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고 요한일서에는 형제를 미워하면 살인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있는데, 그런데도 구원받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살면 어떻게 하냐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기쁘게 보고 있는지 화나서 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하고, 구원받은 후 형제자매들에게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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