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국 (심장내과의)
이 칼럼은 제42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7월 26일 오후 건강 강연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조상인 아담으로부터 불순종이라는 나쁜 습관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이후라도 불순종에서 이기는 것은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의지로, 행함으로 그것을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실은 말씀대로 해 보려고 애쓰다보면 내 힘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후 말씀을 따른 성령의 힘으로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배워가게 되는 것이지요. 생명을 받기 전에는 아무리 해도 불가능 했던 것이, 생명을 받은 후에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것을 발휘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구원받고 7-8년 정도 지날 때까지 말씀을 듣고도 마음에 알아지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장에서 어떤 사람을 굉장히 못마땅해 했습니다. 서로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둘 다 서로를 싫어했습니다. 밉다 못해 그 사람만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내가 왜 그 사람을 미워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주인과 나의 주인이 같은 분이니 주인이 알아서 하실 문제인데, 왜 내가 그를 판단하고 정죄하여 미워하느냐는 마음이 들면서 미운 감정이 사라졌습니다. 인간적으로 친해진 것은 아니지만 미운 마음이 사라지고 형제로서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다가 마태복음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태복음 6:12-15)
전에는 그 동안 들은 대로 죄가 하나님 앞에 있는데 어떻게 우리가 형제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느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이 이 말씀이 그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것은 용서였습니다. 그 용서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용서가 제 것이 된 것이었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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