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걸 | 토론토
그날은 평상시와 다른 하루였습니다. 낮에 가게에서 손님과 대화를 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다른 손님과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손님은 “아직도 권 목사님이 설교하시던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까?”라고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아내가 아직도 다닌다고 하니, 그 손님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얼굴을 보니 제가 아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에게 그날 밤 9시에 저희 집으로 오시라며 약도를 드렸습니다.9시 정각에 그분은 혼자 저희 집에 찾아 오셨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즘 생활고에 시달려 많이 지쳐 있는데 몇 년 전 저희 교회에 다니던 분들을 만났을 때 들은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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