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리는 ‘로마서를 읽으면서’ 2000년 7월 16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9:24-26)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하리니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뭇 자손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얻으리니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9:19-29)
이 말씀은 사람이 어떻게 감히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일을 따지겠느냐, 사람은 그분의 결정에 따라야 하지 않느냐 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이에 앞서,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사람들이 있다는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왜, 어떻게 해서 그들을 정하셨는지도 살펴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믿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인데, 그는 자기 동족에 대해 큰 근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영광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었고 조상들도 저희 것인데, 참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를 배척했다는 이야기가 로마서 9장 1절부터 5절까지 이어집니다.그리고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롬 9:6) 라는 말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 동족들, 조상들에게 약속된 그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버림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을 걱정했는데, 바로 다음에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들 중에도 버림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내용입니다.또 아브라함의 씨가 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롬 9:7 참조) 아브라함에게는 이스마엘과 이삭이라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본처의 여종에게서 났습니다. 아브라함의 본처는 나이가 많아서 자식을 얻을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자식을 약속해 주셨고 그 약속대로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두 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구약부터 신약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한 사람은 약속의 자녀고 한 사람은 종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말함으로써, 율법에 속한 자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자의 모습을 미리 발표하고 계셨습니다.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성경은 그가 유대인의 조상이기 전에, 또 이스마엘과 이삭의 아버지이기 전에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롬 4:11 참조)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 약속을 받아서 태어난 아들이 이삭입니다. 종에게서 낳은 아들인 이스마엘은 제해졌습니다. 그런데 이삭에게서도 두 아들이 났습니다. 한 태중에서 두 아이가 생겼습니다. 한 아이는 형인 에서이고, 다른 아이는 동생인 야곱입니다. 훗날 이 야곱의 이름은 이스라엘이라고 불리게 되고 역사를 이어가며 에서의 후손은 에돔 자손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 태중에서 태어난 아들들인데 천이백여 년이 흐른 후에 하나님께서 한 아들을 미워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돔 자손들이 이스라엘을 도전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등 아주 나쁜 일들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태중에 에서와 야곱이 생겼을 때 하나님께서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창 25:23) 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만세 전이 아니라 태중에서 결정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삭의 맏아들이라는 자리는, 우리나라 식으로 생각하면 군수의 아들쯤 되는 자리이며 옛날 식으로 말하면 추장의 아들쯤 되는, 막강한 힘을 가진 가정의 장자 자리입니다. 그런데 에서는 그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야곱에게 팔아버렸습니다. 비록 보이지 않는 장자권이지만 야곱은 그것을 쟁취했습니다. 장자권을 판 에서의 행동에 대해 신약 성경에서는 망령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히 12:16 참조) 이것은 훗날 모든 사람에게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아야 될 우리가 세상의 재미에 빠져 허덕이며 살다 보면, 장자권을 판 에서처럼 사는 것에만 급급하고 자신의 명예만 찾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거룩한 명예는 잊어버리는 불상사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서와 에서의 후손들을 일컬어 천 몇 백 년 후에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 1:2-3 참조) 처음부터 미워하시지는 않았습니다. 훗날 에서와 그 후손들이 행한 행동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이 말씀을 잘못 생각하면 마치 하나님께서 애초에 에서가 나쁜 짓을 하도록 결정하신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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