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9
이 강연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2007년 10월 27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창세기 18:3-4)
복음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우리는 문득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는데 과연 무엇을 위해서인가 하는 생각들 말입니다. 각자 직장에서 일하다가, 혹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다가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졌을 때, 마음속에 그런 생각이 드는 때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 답을 다 압니다. 무엇을 위해 사느냐고 물으면 성경을 펴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전 10:31) 고 하신 말씀을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또 이런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주를 위해서 하라고 하는데, 그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는 찬송가 가사대로 “온 몸과 재산 드려 이 복음 전하세” 찬송가 273장*(*한글 찬송가와 영어 찬송가의 가사 내용이 달라, 영어에서는 찬송가 273장의 한글 가사를 번역한 것임. 찬송가 273장 영어가사:"Till each remotest nation has learned Messiah's Name.") 하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성경 말씀이나 믿음의 선배들이 불렀던 찬송가 가사에 나타나는 내용들을 쉽게 입에 담고, 쉽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한동안 그런 생각을 깊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시간이 흐르고 있고, 그에 따라 교제 속에서는 많은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있습니다. 그 모든 일들이 중요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장 귀하게 여기면서도 쉽게 뒤로 미루어 버리는 일,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는 복음이라는 것 때문에 함께 모여 교제를 나눕니다. 우리가 운동이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의논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그 복음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는 어느 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믿음이 주어진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길을 따라 살겠노라고 하나님 앞에 약속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생활 습관 때문에, 혹은 여러 일에 파묻혀 그것에 신경을 쓰다 보면 그 약속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저 구원받은 날짜 정도만 기억하고 구원받은 성경 구절을 이야기할 수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형제자매들과 함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교제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서 의논하며 살아갑니다. 그 모든 것 뒤에 어떤 힘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모이고 함께 살아가는지를 마음속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사람의 인체에는 두뇌가 있고, 두뇌의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관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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