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같은 사랑’ 1장 부르기
편집부 엮음
모든 것을 1년 동안 정성을 다해 준비하여 여는 우리들의 잔치,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그 큰 무대에 울려 퍼진 복된 소리가 있었다. 바로 ‘꿈 같은 사랑의 노래’이다. ‘꿈 같은 사랑의 노래’는 <꿈 같은 사랑> 책의 내용을 어린이들이 쉽게 암송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온 세계 만민 다 기쁜 찬미하여라’ 복음성가를 편곡하고 가사를 붙여서 만들어졌다. 그리하여 이번 성경탐구모임 기간 동안 매일 5회에 걸쳐서 어린이들과 학생, 청년들이 <꿈 같은 사랑>의 1장인 ‘꿈만 같으면서도 뚜렷한 사랑’의 전체 20단락을 노래로 부르게 되었다. 예수의 탄생하심과 죽으심,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사실이 구약 성경 속에 모두 기록되어 있고 이 기록된 사실들이 믿어진다면 예수께서 약속하신 사실도 믿는 사람에게 이루어질 것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꿈 같은 사랑’ 1장. 이 사랑이 울려 퍼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꿈 같은 사랑의 노래 1-3절(1-4단락) - 연합 어린이합창단 이효숙 | 왜관매년 어린이합창단은 성경탐구모임 기간 중 고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진다. 어린이합창단은 전국에 총 열두 지역에 있는데, 이번 성경탐구모임을 위한 곡이 정해진 후에 각 지역마다 연습에 들어갔다. 가까운 지역끼리는 같이 모여 소리를 맞춰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7월 12일에는 세계 선교센터에 모두 모여 1박 2일 동안 집중 연습을 하였다. 이 1박 2일의 기간에는 성경탐구모임 무대에 오를 단원을 뽑는 오디션도 있었다. 오디션은 이 복된 소리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심의 발로였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자세, 가사 암기, 무대 태도, 고운 소리를 만들어 가는 방법 등을 오디션을 통해 다지기 위함이었다. 오디션은 선생님과 학부모님들도 참여하였는데, 이번 노래 발표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정확한 가사 전달이었기에 아이들은 가사를 완벽히 외워야 했다. 첫째 날 오디션에서 많은 수의 아이들이 탈락했지만 오디션에서 탈락한 아이들은 밤늦게까지 삼삼오오 모여앉아 가사를 외우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기도 하였다. 다음 날 오디션에서는 전날 탈락했던 아이들 다수가 합격을 하였고, 아이들이 열심을 내며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본 모두는 큰 감동을 받았다. 다 같이 함께한다는 것의 힘이 이런 것임을 느꼈다고 하는 선생님도 있었다. 잘 하였지만 떨려서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까지도 고려하여 후에 추가 오디션을 실시하였다. 그렇게 무대에 올라갈 아이들이 정해졌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하였다. 그러한 과정 끝에 성경탐구모임 첫날, ‘꿈 같은 사랑의 노래’가 어린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를 타고 곳곳에 퍼졌다.평생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시는 한정희 선생님, 여러 해 동안의 경험을 가지신 조태식 선생님, 총 지휘 하시느라 땀을 뻘뻘 흘리신 김윤정 선생님, 무대를 지휘하신 고운 목소리의 주인공 채효경 선생님,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을 부족함 없이 챙겨주신 각 지역 어머님들까지, 이 모든 분들의 마음이 어우러져 복된 소리를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다.내게 힘이 하나도 없었던 때를 기억한다. 찬송과 말씀의 힘이 아니면 버틸 수 없었던 고통의 순간이 있었다. 몸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조금씩 힘을 되찾을 즈음, 어린이합창단 일이 주어졌다. 배운 적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한다며 피하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받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찬양을 내 입에 담고 싶었다. 창조주를 찬양하며 살다 간 앞선 성도들의 마음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찬송가에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큰 힘이 있다. 이맛살이 찌푸려지는 유행가에 젖어드는 요즘 아이들을 생각할 때, 우리 아이들이 언젠가는 찬송가의 위력을 느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며 사명감을 불태운다. 연습했던 찬송가나 동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에서 흘러나온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힘이 난다. 아이들의 도움으로 운동 중에 가장 좋은 운동인 노래를 정기적으로 할 수 있고, 하면서 어깨 너머로 하나씩 배워가는 수업료 없는 공부도 하게 되어 나는 이 일이 참으로 좋다.
윤희수 | 포항이번 성경탐구모임은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고전 1:9) 라는 주제 성구 말씀처럼,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는 ‘꿈 같은 사랑’이라는 선물이 주어지고 교제의 활발함을 더욱 알게 된 시간이었다. 처음 ‘꿈 같은 사랑의 노래’ 1-3절을 한 무대에서 발표한다는 결정이 났을 때 ‘아이들이 힘들어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1-3절은 ‘꿈 같은 사랑’의 1단락부터 4단락까지의 긴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막상 연습을 해 보니 3, 40분을 움직이지 않고 서서 연습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힘겨운 일이었다. 연합 어린이합창단 총 합동연습의 오디션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포항 합창단도 준비할 것이 많은데, 연습할 양은 많고 지휘자는 바쁘시고 갈 길은 보이지 않으니 일을 맡은 이로서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었다. 할 수 없이 염치불구하고 부산으로 합창연습 과외를 받으러 갈 수밖에 없었다. 부산에 다녀온 후 아이들은 미비한 부분을 서로 통화하면서 익혀 나갔다. 부족한 부분은 휴대폰에 저장해 온 것을 들으며 가사 하나하나에 강약을 살려가며 연습에 연습을 하다 보니 4단락의 마지막 부분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갔다”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이런 연습을 통하여 질서를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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