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 캐나다
이번 멕시코 전도집회는 유례없이 4주 연속으로 네 개의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5월 31일 일요일부터 6월 27일까지, 토레온을 시작으로 몬테레이, 나바 그리고 탐피코를 끝으로 근 한 달간의 긴 일정을 마쳤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는 집회였습니다. 1996년 8월 2일 구원받은 이후 저는 멕시코를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이번 집회들을 통해 참 교제와 교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저는 토론토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토론토에 온 지 3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쉬지 않고 학교에 다녔고, 2007년 밴쿠버 성경탐구모임을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하는 겨울 성경탐구모임에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3년간 미국 관광 비자를 발급받으려고 두 번이나 신청했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모두 거절되면서, 미국과 무비자 입국 협정이 체결되어 비자 없이 미국에 갈 수 있는 것도 저에겐 먼 이야기가 되어 저는 미국 땅에는 절대 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던 중 이번 4월 말로 학업이 끝이 났고 5월쯤 멕시코에서 전도집회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순간 저는 ‘꼭 가야겠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업, 돈, 직업 같은 개인적인 문제들이 잠깐 제 발목을 잡았지만 이러한 것들 때문에 제 마음에서 이끄는 곳에 가보지 못한다면 엄청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는 말씀처럼 저는 단순히 가고 싶었지만 결단코 저의 의지대로 간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1996년에 구원받은 이후 저는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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