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 | 서울
저는 중학생 때까지 교회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부끄러움을 잘 타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어디론가 피해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성경탐구모임 때도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도망쳐 나오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해 성경탐구모임 때 소규모 전도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 끝에 있을 마지막 전쟁에 대한 내용을 들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가족마저 나를 떠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마음에 뒤숭숭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불안감은 사라졌습니다.그 해 겨울에 전도집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따라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열심히 듣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도망칠까, 어떻게 하면 시간이 잘 가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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