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김 | 런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런던에 사는 줄리이고 스무 살입니다. 제가 세 살 때부터 모임에 나왔기 때문에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저를 알고 계십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독일에 온 것은 6년 전입니다. 그 때 저는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지만 1년 후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많은 의심이 있었고, 구원받았다고 생각했을 당시 알고 있었던 것들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진학해야 하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이유로 6년 동안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올해 유럽 성경탐구모임에는 어머니와 다른 사촌 세 명과 함께 참석하기로 했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어머니께서는 함께 오지 못하게 되셨습니다. 저는 집회 첫날부터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설교도 잘 듣지 않았습니다. 그냥 와서 시간 때우면서 말씀도 듣고 친구들도 좀 사귀다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3일 전부터 제 생각과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성경을 읽는 가운데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들이 사실이라는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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