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 뉴욕
저는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지만 독실한 교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오스틴과 산 안토니오 사이에 있는 샌 마아카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교회에 다니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와 더욱 가까워지면서 우리들은 학교에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에 가서 성경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했고 저는 그때 거듭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교회의 목사가 기본적인 성경 내용을 다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때 구원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후에 제가 하려는 일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하겠다고 결심한 어떠한 일로도 괴로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쁜 짓을 했을 때에도 마음이 아프지 않아서 나중에는 ‘내가 기독교인인데 왜 이런 짓을 할까, 왜 내가 이럴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더욱 성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려고 가족이 살고 있는 이글패스로 돌아와서 지내던 어느 날, 저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어떤 동양 사람이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낯선 동양인이 나와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호기심에 들어봤더니 성경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권 목사님의 강연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것이었습니다. 권 목사님의 설교가 끝난 후 이글패스의 도심 지역에서 성경 강연회가 있다는 광고 방송이 나왔습니다. 저는 외국 사람들이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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