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국 (심장내과의)
이 칼럼은 제41회 국내외 성경탐구모임 7월 30일 오후 건강 강연 중 일부를 발췌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 (시편 16:7)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한다.’ 무슨 말일까요? 심장내과의사인 저는 이것이 무슨 말인지 참 궁금했습니다. 지금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조금은 알 듯합니다. 사람이 잠들면 심장도 같이 잠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심장이 밤새 계속 뛰도록 시계 알람처럼 세팅을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누가 이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일까요? 바로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피를 통해 내 심장까지 붙들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께서 깜빡하시다가 5분쯤 지나서 내 심장을 다시 뛰게 하신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죽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주의 성실하심”이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성실하심을 배우며 그 성실하심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생각해 보면 어느 것 하나 내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모르고 지내며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고, 함부로 자신의 몸을 다룹니다. 저는 이 말씀을 볼 때마다 ‘아, 주의 성실하심 덕분에 내가 이렇게 지내는구나. 호흡하며 살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잠언 3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로 윤택하게 하리라 (7-8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양약이 되고 골수를 윤택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말씀을 읽으며 ‘그래, 말씀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니 기분이 나쁜 것보다는 몸에 좋겠지.’ 이렇게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구체적인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동시에 하시는 것이지 어느 한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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