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민수기 11:4-5)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할 때, 그들은 광야를 40년에 걸쳐 지나게 된다. 광야 생활 중 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불평을 하는데 위의 구절도 그중 하나다.그들이 지나간 곳,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결하는 삼각형 모양의 시나이 반도는 척박한 불모지라 할 수 있을 만큼 모래벌판과 돌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낮에는 태양빛이 작열하고 밤에는 기온이 급강하해 일교차가 굉장히 크다. 시나이 반도의 이런 기후를 감안하면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이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비록 노예 생활을 했지만 애굽에서도 ‘땅의 좋은 곳’ (창 47:6) 인 고센 지역에서 지냈기에 광야 생활에 지친 이들은 더욱 애굽을 그리워했고 그 마음은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을 원하는 것으로 표출된다. 그들이 그리워했던 애굽 음식들을 살펴보자.
*부추성경에 기록된 부추는 정확히 말하면 ‘리크(leek)’로, 유럽이나 미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파’이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부추’가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추’는 영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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