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활동을 하는 청년들 - 정신우 / 서울
순수하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만으로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권하는 것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우리가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준비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쉽게 성경책을 열어보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신뢰 가지 않는 사람이 가진 것은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그 가치가 의심스러운 것일까? 그래서 영혼을 낚는 그물을 튼튼하게 만드는 일은 더욱 조심스럽고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일은 바로 교회 안에서 교제가 이루어졌을 때 가능한 것이리라.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활동이 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7년 가까이 이어져온,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글을 가르치는 ‘한글학교’ 활동이다. 한글학교는 그런 수많은 교제 중의 하나이고 그 교제를 통해서 전도에 직접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종종 바뀌었지만 이 모임은 언제부턴가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글학교에서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글 수업뿐 아니라 노래, 요리, 소풍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해외지원팀, 요리연구팀과 함께 선교조를 이루고 있는데 복음을 반드시 전해야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으면 선교조에서는 공휴일과 주말을 이용하여 작은 집회를 연다. 그 사람은 외국인이 될 수도 있고 잘 알고 지내던 친구나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베트남에서 온 세 명의 사람을 비롯하여 중국, 스리랑카, 캄보디아에서 온 몇몇의 사람들이 이런 활동과 집회를 통해 복음을 접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