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를 생각하며’ - 2004년 5월 29일 강연
이 소리는 ‘히브리서를 생각하며’ 2004년 5월 29일 강연을 정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12)
스스로 버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히브리서 3장 1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우리는 이러한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시작이 흐릿했는데 앞으로 좋아질 것만 기대하는 것에도 실수는 있을 것입니다. 성경 말씀이 내게 주는 힘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나 사이에는 어떤 언약이 맺어져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여서 (찬송가 455장)
주님과 내가 맺은 언약은 무엇인가? 어떻게 맺어졌는가? 사람들은 친구들과 ‘오늘부터 우리 친구하자’ 하는 언약을 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우리 개개인의 사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이후부터 달라집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자랑할 수 있는 내용 중에 가장 첫 번째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맺어진 어떤 언약 관계입니다. 그것이 불분명하면 다른 종교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왜입니까? 인류의 역사를 보면 이 세상 사람들은 무엇이 과학이고 무엇이 미신인지도 모른 채 오랜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는 학문들과 많은 과학자들, 역사학자들, 인류학자들이 하는 생각들도 모두 불분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의 존엄성을 말살시켜 버렸습니다. 인간의 진화 과정이라는 것을 들어보면 기가 막힙니다. 사람이 자신의 조상이 사람임을 거절해 버린 순간부터, 불과 2, 3백 년 전부터 인간의 존엄성은 말살되었습니다.
과학을 발전시켰다는 오늘날의 모든 학문들은 바로 인간이 인간의 자손임을 거절해 버린 것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원숭이가 인간의 조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원숭이가 유인원이 되고, 그 유인원이 지금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칩니다. 자살을 한다든가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을 보며 ‘인간이기를 포기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따져보면 인간은 이미 스스로 인간됨을 버린 지가 오래된 것입니다. 인간이 만들어 가는 학문들은 사람의 가치관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 사이에는 사람이 죽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나만 죽지 않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이 많습니다. 전쟁도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고상하다는 사람들의 직업을 보면, 다른 사람이 병들어야 먹고 사는 의사들, 사람 죽이는 기계를 잘 만드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또 고고학자들은 뼈들을 주워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를 연구합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그들 스스로 그런 뼈들이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를 정합니다. 50억 년 전, 100억 년 전 것이라며 마음대로 지어냅니다. 그렇게 멀리 내다보다 보니 사람이 사람의 자손임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릴 때 학교에서 배웠던 학문은 지금에 와서는 모두 거짓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인류의 진화에 대해 북경 인류니 자바 인류니 하는 내용을 배웠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것도 다 거짓말이 되었습니다. 학문을 연구한다는 사람들이 남아프리카 동쪽 어느 지역이 인류의 발상지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또 그 후에 에티오피아 쪽이 인류 발상지라는 발표도 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거짓말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지어낸 것이기에 알고 보면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성경은 이 모든 거짓된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가름해 놓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했을 때 어떠했다, 마지막은 어떠할 것이다 하는 것이 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말씀이라고 하는 성경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2) 는, 한 사람이 범죄함으로 모든 인류가 죄인이 되었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또 의인 된 한 분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는 약속이 있습니다. (롬 5:18 참조) 그러나 사람은 스스로 그럴싸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나갑니다. 인간이 처음에는 손발로 기어 다니다가 엉거주춤 걷기 시작했고 연장이 필요해서 나무나 돌로 연장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식의 설명입니다. 그렇게 원숭이가 점점 사람이 되어가며 걸어가는 모습을 그려 놓은 그림이나 사진들이 우리가 배웠던 책 속에 실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인간사람의 두뇌가 발달해서 인조인간이 만들어졌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들에게 교육이 필요할까요? 칩만 넣으면 로봇처럼 따르는 것 말고,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해서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게 할 수 있는 그러한 교육 말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셨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신약 성경에는 “한 새 사람을 지어” (엡 2:15) 라는 말씀으로 창조 때 인간의 모습과 새 사람의 모습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의 유전자를 조사하여 원숭이와 사람이 어느 정도나 가까운지를 비교하다가 이런 결론을 맺었습니다. 외형은 원숭이와 사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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