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환 | 안성
성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올해 성경탐구모임은 예년과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작년부터 성인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화장실 청소와 셔틀 차량 운행을 봉사로서 자원해 준 것은 큰 도움이 되었다. 화장실 청소와 셔틀 차량 운행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꺼려하는 일이기 때문에 지난 7, 8년간 여러 지역에서 유급으로 해 왔었다. 그런데 올해는 성인들이 나서서 다른 일들도 모두 봉사로 하니 그 일도 봉사로 하겠다고 나섰다.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지만 결과는 굉장히 좋았다.
올해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들은 모두 ‘환경미화’라고 쓰인 노란색 조끼를 착용했다. 전에는 그런 표시가 없어서 청소하는 분들이 화장실 사용자들에게 청결하게 사용할 것을 지적하면 언짢아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용자들도 말을 잘 따라 주었다. 화장실이 깨끗하니 청소하시는 분들의 얼굴 표정도 밝아졌다. 청소를 맡은 어머니들은 심지어 그곳에서 간식도 먹고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또 어떤 분이 냄새가 나니 휴지통에 뚜껑을 씌우자는 제안을 해서 뚜껑 있는 휴지통으로 바꾸었다.
선교센터 내부에 있는 화장실에는 해마다 결로현상 때문에 화장실 바닥에 물이 흘렀고 수건을 깔아 놓아도 금세 젖어버리곤 했다. 그런데 작년부터 설치한 에어컨으로 인해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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