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유리스의 소설 ‘엑소더스’의 주 무대인 키프로스 섬은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세 대륙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총 면적은 9,251㎢로 경기도(10,190㎢)보다 작고, 제주도(1,820㎢)의 5배 크기이다. 인구는 78만명(2003년 기준) 으로, 85% 정도가 그리스계이고 11%가 터키계이며, 그 밖에 아랍인, 아르메니아인이 섞여 살고 있다. 지중해 가운데 위치한 키프로스의 기후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로 1년 중 340일이 맑을 정도로 날씨가 좋고, 섬의 각처에 올리브 나무가 무성한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섬이다.
이 키프로스는 개역성경의 ‘구브로’이다.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스데반의 순교 후 유대에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각지로 흩어져 유대인에게만 예수를 전하는 중에, 예수의 도를 알게 된 구브로와 구레네 사람 몇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주 예수를 전파함으로써 최초의 이방 교회가 안디옥에 세워진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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