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호 | 브라질     이 글은 브라질의 청년들의 활동에 관한 소식이지만 먼저 브라질 교회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외의 여러 형제자매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브라질에 교회가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이 교제가 브라질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1976년에 브라질로 이주한 한 젊은 형제가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1986년 1월에 권신찬 목사님을 모시고 첫 전도집회를 치른 후 브라질에 교회가 생겼습니다. 초기에는 브라질 내의 한국인 이민자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으나 멕시코 선교의 영향으로 2000년 포르투칼어로 더빙된 <성경은 사실이다> 비디오 전도집회를 통해 이곳 브라질 현지인들이 구원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브라질의 형제자매들은 현지인들과 같은 말씀을 듣고 함께 교제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한국어 설교를 포르투칼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청년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번역 일이 잘 진행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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