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 | 서울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젊을 때 힘 다하라구원의 갑주를 입고 끝까지 싸워라
‘내 젊은 날 내 눈에 보이는 대로, 내 마음만 따라가는 정욕에 치우치지 않고 주님께 온전히 제 모든 것을 드릴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삶이 있을까요.’
그렁그렁 눈물이 고인 채 이런 기도를 드리는 순간이 오기까지 그동안의 힘겨웠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세상의 길에서 느낀 공허함오래 전 갑작스런 경제적인 타격에 세상에서 방황도 해 보고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해 보았습니다. 돈이라는 것이 친구들, 세상에 대한 내 욕심들, 심지어 가족의 마음까지 뿔뿔이 흩어놓고 난 뒤 인간이란 존재는 정말 뼛속까지 철저히 혼자일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되었을 때 제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주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부모님의 권유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이 교제 가운데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만 하면 주님을 잊었다가 힘들고 어려울 때만 되면 주님을 찾았고, 주말이 되면 으레 교회를 왔다갔다하며 제자리걸음만 했습니다.
이러한 삶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아닐 텐데, 왜 똑같은 구원을 받은 사람인데 설교자의 입에서는 내가 가지지 못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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