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1장 1-30절 1999년 6월 12일 강연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힐난하여 가로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베드로가 저희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가로되 내가 욥바 성에서 기도할 때 에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을 네 귀를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워 내 앞에까지 드리우거늘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거늘 내가 가로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지 아니한 물건은 언제든지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대답하되 하나님 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말라 하더라 이런 일 이 세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마침 세 사람이 내 우거한 집 앞에 섰으니 가이사 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너와 네 온 집의 구원 얻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을 인하여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도를 유대인에게만 전하는데 그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그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그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가 크게 흉년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와 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사도행전 11:1-30)
이방인에게 성령 내림을 받아들인 유대인들사도행전 11장 내용은 많은 부분이 10장과 중복됩니다만, 이 사도행전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있을 수 있었겠는가, 성경을 보며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었겠는가를 생각하며 이 말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정원이나 화분에 활짝 피어 있는 꽃을 보면 매우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 꽃이 피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눈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꽃이 피는 과정을 오랜 시간에 걸쳐 촬영하여 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줄기 안으로 물이 올라가고 세포가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모습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중에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누구와 재미있게 지냈다든지 하는 즐거웠던 경험들은 기억나지만 내 생각이 어떻게 자랐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내 육체가 성장하는 모습은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고 알 수 있지만 살아가는 모든 순간순간의 모습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십니다. 또 성경을 가까이하다 보면 교회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복음이 어떻게 전해져 왔는지, 또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성경을 보게 되었는지를 차츰 더 많이 알아가게 됩니다. 바로 사도행전에 기록된 이러한 일들이 있었기에 복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0장에는 고넬료의 집안에서부터 이방인을 향해 복음의 문이 열린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일은 유대인이
정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전체기사와 사진(동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