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정 | 광주
교제 가운데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저는 아홉 살 아이의 엄마입니다. 스무 살에 구원받고 함께 교제하며 지내던 중에, 형제자매들과 육신적으로 자주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불평불만만 쌓여갔고 결국 교제를 떠나 구원받지 않은 이들과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04년에는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빠져 정신없이 살던 중 아이가 태어나니 그때부터 아이의 영혼이 크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시시때때로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한 것은 제 잘못이지만, 그로 인해 제 아이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 가지 못한다면 저는 주님 앞에서 그 책임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둘째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는데 포상기태(자궁 속이 포도송이처럼 되어 태아의 형체가 없어지는 병) 상태였습니다. 결국 한 달 뒤 중절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하혈로 인해 한 번 더 수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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