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예수 믿는 자들을 잡기 위해 예루살렘을 나온 바울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택하고 복음을 전하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고 부활한 자신을 증거하다가 40일 뒤에 승천하셨다. 이후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여 있을 때 성령이 내렸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그때부터 사도로서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예수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한 역사적 사실들은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움직임을 기록한 내용인 동시에 성령의 움직임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복음을 전한 것은 사도들이었지만 이 일을 직접 주관하신 분은 성령이시기 때문이다.
그중 사도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에 크게 쓰임을 받았다. 사도 바울의 이름은 본디 사울이고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났다. 바벨론이 멸망한 후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이 흩어지면서 다소에도 유대인들이 모여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바울은 경건한 유대인으로서 철저한 율법주의자였고 바리새인이었다. 그랬기에 그는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히 여겼고, 다메섹으로 가서 예수를 전하는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려고 했다.
사울이 주의 제자들을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청하니 (사도행전 9:1-2)
그는 예수의 제자들을 잡아오는 것이 유대인이자 바리새인인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15)
이 말씀은 주께서 아나니아에게 바울에 대해 하신 말씀으로, 예수님을 만나고서 앞을 보지 못하게 된 바울을 찾아가라 하셨다. 아나니아는 바울을 찾아가 그에게 안수했고, 바울은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지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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