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 서울
최근에 아는 언니의 권유로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 교회학교에서 찍은 영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고…. 저때는 저랬었지. 아, 저때가 엊그제 같다.’ 하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오며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그 아이가 어느새 훌쩍 커서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왜 지금은 마음이 예전과 같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청년 시절에 나름대로 교제 가운데에 있으며 항상 교제와 함께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결혼한 후에 아이를 낳고 나서도 교제 안에 함께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유치원과 학교에 들어가고, 교회학교 시절을 지나 중고등학생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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