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누엘 에스트렐라 | 필리핀       저는 디고스와 근처 다바오에서 개척 목사로 일하고 있는 엠마누엘 에스트렐라입니다. 1987년에 결혼한 이후 제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제 아내는 글로리아이며,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아이비, 재스퍼, 루비, 그리고 에메랄드 이렇게 네 자녀를 주셨습니다.     1984년 여름, 저는 일로일로에 있는 도안네 침례 신학교에서 종교 교육 학사 학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그리고 비비올라타 목사님을 도와 다니던 교회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졌고, 그 분 덕에 성경에 대한 지식을 처음으로 배우고 인생을 바쳐 주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교회로부터 아무런 경제적 대가도 받지 않고 기꺼이 봉사하기도 했고, 언제나 한결같이 목사님과 함께 즐겁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1986년 12월 어느 새벽에 신 인민군 반역자에 의해 무자비하게 총살 당하셨고, 교회는 엄청난 고통과 슬픔으로 위기를 겪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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