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원 | 서울
“얘들아, 교회가 뭐야?”
제가 대뜸 던진 질문에 학생들이 허를 찔린 듯 눈을 껌벅입니다.
“십자가가 달린 건물이요.”, “일요일에 예배 드리는 곳이요.”“또?”“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요.”
역시 용규다운 대답입니다.
“성경에 교회가 무엇이라고 나와 있는지 찾아보자. 에베소서를 찾아봐.”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에베소서 1: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에베소서 5:23)
학생들은 난감한 표정이 되었습니다. ‘그의 몸’이라니? 그럼 교회가 몸인가? ‘그’는 누구지? 저는 학생들의 눈에서 이런 질문들을 보았습니다.
“1장 23절에는 교회가 무엇이라고 되어 있지?”“몸이요.”“좀 더 정확하게 대답해 보자.”“‘그의 몸’이요.”“그래. 교회가 몸이라니 참 이상하지? 우리는 건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리고 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그’는 누구일까?”“하나님이요.”, “예수님이요.”
학생들은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먼저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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