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카라과 집회에 다녀온 후나병춘 | 미국
니카라과에서의 집회
지난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중미 지역 집회에 참석하러 니카라과에 다녀왔다. 이는 중미 지역 형제자매들이 다 함께 모여 교제하는 첫 번째 집회였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세 나라에서 약 40명 정도, 미주 지역에서는 LA에 계신 김홍식 씨를 포함하여 7명이, 멕시코에서도 호엘 씨를 포함한 4명이 참석하였다. 이들 모두 니카라과 모임집에 모여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었다. 주제 성구는 시편 133편이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매년 이맘때면 니카라과에서는 전도집회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곳 형제자매들이 구원받은 지 2, 3년 정도 되어서 구원받은 후의 신앙생활과 교제의 흐름을 알아가기 위한 첫 집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오전에는 세 그룹으로 나뉘어 창세기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김홍식 씨가 교회와 교제, 율법, 십일조 등에 관해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 주었다. 밤에는 요한복음 15장 강해 설교와 신앙인의 자세와 피에 대한 강연을 들었고 건강 세미나 등을 DVD로 시청했다. 요한복음 15장 강해 설교는 멕시코의 호엘 씨가 더빙한 것이고, 유혁기 강사의 피에 관한 강연은 니카라과의 카를로스 씨가 통역하여 읽어 주었다. 말씀을 들은 후에는 간단한 운동을 했는데, 잘 따라하지 못해 서로를 보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니카라과는 중미에서 두 번째로 못 사는 나라로, 이 나라 사람들은 각종 채소나 과일에 비료를 줄 비용이 없어 자연 그대로 재배해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형제자매들이 건강이나 피, 몸, 유기농 음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얼마나 이해할지 내심 걱정되었지만 모두 열심히 듣는 것 같았다. 강연을 들으며 함께 웃기도 했고 나중에 어떤 형제는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겁게 진행한 결혼식
금요일에는 니카라과의 한 형제와 자매의 결혼식이 있었다. 니카라과에서는 결혼을 하려면 변호사 공증이 필요한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니카라과 형제자매 중에도 네 쌍의 부부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 그중 한 쌍이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결혼식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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