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말,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모임에서 학생들은 인터넷 화상 화면을 통해 미국에 있는 유혁기 강사에게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묻고 대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호에 이어 글소리에서는 학생들의 질문들을 간추려 요약해 수록한다.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유혁기 강사의 이야기는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식전 기도를 하고, 교회 건물에 십자가가 없는 등 다른 교회와는 약간 다른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차이점들 때문에 구원받지 않은 또래의 친구들이 거부감을 갖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힘듭니다.
전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고민도 따르게 마련입니다. 친구들은 ‘너는 왜 밥 먹을 때 기도 안 해?’ 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 밥 먹을 때 기도하라는 말씀이 어디 있어?’라고 대답하는 학생들도 있겠지요.
저는 식전기도를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식전기도를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 새로 구원받은 분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한 형제로서 처음 함께하는 식사이니 간단하게 기도하자고 해서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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