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옥 | 서울
9월 7일 토요일 아침, 둘째딸 유빈이와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유빈이가 ‘꿈 같은 사랑 암송대회’에 참가할 것인지, 아니면 토요일마다 있는 영재반 수업에 참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영재반 수업에 참가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했습니다. 이번 토요일 수업마저 빠지게 되면 1년 동안 공부한 수료증을 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꿈 같은 사랑>을 완벽하게 외우지 못한 유빈이가 서울연합팀에 들어가면 팀에 감점이 될 가능성이 높고, 개인전에서도 전 단락 통과가 될지 여부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말을 하면서도 완벽하게 외우지 못한 유빈이에게 화가 났습니다. 그때 유빈이가 말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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